
대한항공이 전 임직원 약 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데이터 정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데이터 정비는 관리자가 일괄적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Gmail, 내 드라이브, 공유 드라이브에 쌓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날리지큐브의 데이터 클리닝 솔루션인 KCUBE ON DCS for Google Workspace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졌다. 임직원들은 대시보드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구글 UI와 연동된 화면에서 간편하게 데이터를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다. 정비 방식은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기반 클리닝과 일상적으로 관리하는 상시 클리닝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체계를 구축한 배경에는 최근 주목받는 AI 기술 활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미나이 등 고도화된 AI 도구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전에 데이터의 질을 관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해야 AI가 더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클리닝 체계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정비를 이어가며 전사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진영 기자 jywoo@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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